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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랲 ] 나르시시스트의 지적능력에 대해

쥬시힐 2024. 1. 21. 03:20

나르시시스트의 지적능력에 대해

 qwerbnb  2023. 12. 10. 21:59

정신과 전문의 전미경이 쓴 책 중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에서는

자존감을 키우는 필수적인 요소는

지성, 긍정, 정서, 도덕성, 자기조절력의

4가지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성이 바로 제가 늘 강조하는

지적 능력이기도 합니다.

지성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게 하는 정신 작용

새로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에, 맹목적이거나

본능적 방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지적인 사고에 근거하여

그 상황에 적응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성질

이 책에서는 자존감을 감정의 상태가 아닌

생각하는 능력, 지적인 능력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지성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만약 두 사람이 모욕적인 일을 겪었다면

[ 1 ] 한 사람은 불쾌감을 느끼면서

'내가 이렇게 모욕적인 일을 겪을만큼

가치없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립니다.

[ 2 ]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이 모욕적인 일의

원인을 생각하고 그것이 정당한지, 과한 것은 아닌지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에 가까우신가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가치를

동일시 하지 않고, 그것을 분리시켜 바라보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또 누군가에게 필요 이상으로 혼났을 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객관적인 상황 파악을 못하고

'나는 혼날만 해'하고 자기 자신을 깎아내립니다.

즉, 상대방이 옳지 않은 행위를 했다고 판단하는

지적 능력, 지성이 부족한 것입니다.

지적능력이 풍부한 사람은, 여기서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서

옳고 그름, 사실과 내 생각과 감정을 분리해서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자책하지 않게됩니다.

물론 예상했던 것보다 파장이 너무크면

누구나 자존감이 하락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적능력이 있다면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시켜줄 수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을 성찰하는 힘이 없으며,

사람들을 힘의 논리로 서열을 세워서 인식하니

자기보다 강한 사람의 말에는 무조건 따르고

약한 사람의 말은 무조건 지적하고 반박합니다.

강자는 무슨 짓을 해도 옳다고 믿기때문에

누구보다 서열상 위로 올라가려고 애를씁니다.

그들에게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없으며

힘있는 사람은 무슨 짓이든 해도되고

힘없는 사람은 다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지성이 없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욕적인 일을 당해도 상대방이 강하다면

의심하지 않고, 자기자신을 탓하는데

상대가 약자라면 '감히 나한테 이렇게 하다니'하고

자신이 당한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보복합니다.

인지왜곡은 사실을 잘못인식 하는 것을

실제로 일어난 일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본인의 입맛에 맞게 왜곡시켜서 인식하는 것입니다.


 

인 지 왜 곡

1. 증거가 없거나 반증이 있는데도

자신의 우울한 마음만을 근거로해서

이상한 결론을 내리는 것

2. 자신의 부정적인 시각에 부합하는

상황 요소에만 집중해서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

3. 미미한 경험, 사건에 근거해서

과하게 일반화 시키는 것

(예외적인 상황도 자기 마음에 들면 일반화)

4. 자신과 관련 없는 외부 상황을

자기 자신과 관련시켜서 생각함

(지나친 감정몰입)

5. 흑백논리와 이분법적 사고

➡️ 내 편이 아니면 적으로 돌리는 식의

다양한 시각을 갖지 못함

인지왜곡은 지성을 높임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책을 읽고 자신의 의견은 잘 말하지만

타인의 의견은 진지하게 경청하지 못합니다.

물론 그런척은 할 수 있지만, 그들이 신경쓰는 것은

주도권을 잡고 타인을 공격하고 깎아내리는 것입니다.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김주환 교수는

EBS 다큐프라임에서 아이한테 어려서부터

어떤 이유든지 가정 불화든 공부하라고 야단치거나,

어떠한 이유든 부정적 정서를 계속 유발하면

이 아이는 바보가 됩니다.

그런데 많은 우리나라 부모들이 그걸 하고 있습니다.

아마 나르시시스트들도 이런 부정적 정서를

너무 많이 느끼고 살아서 지적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건 아닐까 합니다.

이들은 힘의 논리에서 벗어나

타인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운 정신적 활동을

해본 적이 없기때문에,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이들을 바꿀 수 없다면 최대한 멀리 떠나고,

거리를 두기 어려운 경우는

최선의 방법들을 찾아서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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